뼈 드러난 몸에 거대 종괴…콘크리트 감옥서 구조된 '희망이'

뼈 드러난 몸에 거대 종괴…콘크리트 감옥서 구조된 &.. 보도 사진

위액트 긴급 구조…로얄동물메디컬센터서 치료 중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뼈가 그대로 드러날 만큼 앙상하게 마른 몸,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배. 강원 화천의 한 도로변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 묶인 채 살아온 개 '희망이'가 처참한 모습으로 구조됐다.

희망이는 구조 직후 밤늦게 서울의 동물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새벽까지 의료진이 응급 진료에 나선 결과 심각한 영양실조를 넘어 악액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몸 곳곳에서는 종괴가 발견됐고 암은 폐까지 전이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추가 검사조차 부담스러울 만큼 쇠약해 우선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 직후 서울로 긴급 이송…새벽까지 이어진 응급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