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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끊어줬는데도…산불 속에서 주인 기다리다 화상 입은 황구

동물단체 위액트가 경북 영양군에서 구조한 개들 전신 2도 화상…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서 치료 중 위액트 활동가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양군 마을 수색 중 구조한 황구를 쓰다듬고 있다. (사진 위액트 인스타그램)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수많은 동물이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동물보호단체 위액트가 긴급 구호에 나섰다. 위액트는...

목줄 끊어줬는데도…산불 속에서 주인 기다리다 화상 .. 보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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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위액트가 경북 영양군에서 구조한 개들

전신 2도 화상…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서 치료 중

위액트 활동가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양군 마을 수색 중 구조한 황구를 쓰다듬고 있다. (사진 위액트 인스타그램)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수많은 동물이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동물보호단체 위액트가 긴급 구호에 나섰다. 위액트는 현장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극적으로 구조된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산불 피해 동물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27일 위액트에 따르면, 경북 영양군의 산불 피해 마을을 수색하던 중 전소된 집에서 심각한 화상을 입은 황구를 발견했다. 위액트 활동가는 "혹시나 개가 있을까 싶어 다 타버린 집들을 살펴보던 중, 어디선가 한 번 '웡!' 하고 짖는 소리가 들려 황구를 극적으로 발견했다"며 "산불이 순식간에 집을 덮치면서 보호자가 황급히 황구의 목줄을 끊어주고 대피했지만, 황구는 끝내 집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골에서 한평생 묶여 지낸 개들은 도망가라고 목줄을 풀어줘도 익숙한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집을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이유로 재난 상황에서 안타까운 피해를 보게 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